일본 프로야구 이승엽, 시즌 14호 홈런 '쾅'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한국인 거포 이승엽(35)이 시즌 14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4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의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방문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선제 3점 홈런을 때렸다.

 

이승엽은 2회초 무사 1, 2루에서 세이부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의 4구째 시속 142㎞짜리 직구를 힘있게 받아쳐 가운데 담을 넘어 백스크린을 맞히는 대형 홈런을 날렸다.

 

이승엽이 홈런을 터뜨린 것은 지난달 20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 이후 14일 만이다.

 

오릭스는 이승엽의 홈런을 앞세워 2회말 현재 3-0으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