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는 국제신용평가회사 기준에 의한 각각 신용등급이 정해져있다. 신용등급은 그 나라의 얼굴이고 자존심이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은 미국의 스탠다드 앤 푸어스(S&P), 무디스, 영국의 피치가 대표적이다. 이 기관들은 매년 각 나라의 대내외 경제 상황을 반영해 국가신용등급을 매긴다.
국가신용등급을 평가하는 기준은 정부 재정의 건전성, 외환 보유고, 외채 수준, 경제 상황 등이 종합적으로 포함된다. 국가의 신용도는 말 그대로 그 나라의 평판이기 때문에 만약 신용등급이 좋지 않은 나라에 우량기업이 있다 해도 결국엔 좋은 신용평가를 받을 수 없게 된다. 국가의 신용등급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그 나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인구가 증가하는 오늘날.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간병비 증대로 재정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고 재정악화가 국채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개별 기업이나 금융기관의 신용평가도 국가의 신용등급을 토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국가의 신용은 결국은 개인의 신용이 모여서 한 덩어리가 되는 것이다. 요즘 사회를 흔히들 신용사회라고도 한다. 그 만큼 자신의 가치 결정이 신용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런 신용은 그저 이뤄지진 않는다. 타인을 신뢰하고 또 사회의 규범을 잘 지켰을 때 나에게 돌아오는 신용도는 높아지는 것이다. 그러면 개인과 국가의 신용평가의 기준도 강화되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더 살기 좋고 건강한 국가가 될 것이다. 그런 나라가 대한민국이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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