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금구초·중학교(교장 장충식)가 관내 음악줄넘기 최강자 자리를 굳히며 무대를 전국으로 넓혀 나가고 있다.
금구초·중학교는 지난 1일 금성여중에서 열린 제15회 김제교육장기 음악줄넘기 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초등 남·여부 1위, 중등 남자부 1위, 여자부 3위의 성적을 거두며 김제 관내 음악줄넘기 최강자 자리를 굳혔다.
특히 이번대회에는 초등부 2학년 학생 2명이 참가, 여자부 최연소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쳐 학부모 및 관계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노란 의상을 맞춰 입고'뷰티풀 걸'음악에 맞춰 음악줄넘기를 선보인 초등 여자부는 귀엽고 깜찍하면서도 화려한 기교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검정 안무복을 입고'노라조의 고등어'에 맞춘 초등 남자부는 넘치는 힘과 세련된 안무를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장충식 교장은"어린 학생들이 하루도 빼놓지 않고 열심히 연습하더니 이 같이 좋은 성적을 거둬 대견스럽다"면서 "이제 무대를 전북도, 아니 전국으로 옮겨 전국대회를 석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