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목정문화재단은 6일 제 19회 목정문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재단은 지난 5일 심사위원회(위원장 안홍엽)를 열고 문학부문에 진동규씨, 미술부문 김종범씨, 음악부문에는 심춘택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진동규씨는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북대 국문학과와 전주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시인 겸 화가로서 전주예총 회장, 전북문인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역동적인 문화 창작활동을 펼쳤다.
미술부문에 선정된 김종범씨는 대한민국미술협회 고문으로 40여 년간 서예 발전을 추구해 왔다.
전북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을 맡아 전북 서예의 대중화와 실용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공적을 인정받았다.
심춘택씨는 평생을 교직에 몸담으며 도내 6개 고등학교에 관악부를 창단, 관악(취주악)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육성했다. 현재는 아리울문화예술진흥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제 19회 목정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목정문화상은 전북지역의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공헌한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를 찾아 시상하는 것으로, 1993년부터 매년 문학, 미술, 음악 3개 부문에 대해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각 1,000만원의 창작지원비를 지원한다.
설립자인 목정(牧汀) 김광수(金光洙)씨는 무주 출신으로 향토기업인 전북도시가스(주)와 (주)미래엔(옛 대한교과서), 서해도시가스(주), (주)현대문학 등의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