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능동우회원 60여명은 진안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수리팀과 함께 마을회관 도배를 비롯해 농기계·가전제품 수리, 보일러 수리, 이·미용봉사 등 25개 봉사분야에서 활약을 보였다.
이석금 용담면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농촌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기능인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고양시키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낙후된 자부심과 긍지를 고양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기능올림픽 전북 동우회는 1971년 기능대회 메달 입상자들로 창설된 단체로, 매년 입상자들이 참여해 현재 국제대회 금메달 수상자를 포함해 30여분야, 6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87년 완주군 용진면을 시작으로 매년 1~2회 산간·벽지마을에서 봉사활동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