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보건소, 장애인들과 가을 나들이

진안군보건소(소장 양선자)는 6일 거동불편자 및 정신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경남 함양군의 상림숲으로 가을 나들이를 떠났다.

 

봄, 가을 연 2회로 추진하고 있는 나들이 행사는 장애인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매년 다른 장소를 선정하며,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인공숲인 상림공원을 방문해 고즈넉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기회를 가졌다.

 

장애인나들이는 평소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거동장애인과 정신장애인에게 삶에 활력과 용기를 주고 사회적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재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매년 나들이에 참여하고 있다는 황모씨는 "해마다 이렇게 좋은 곳을 데리고 가줘서 너무 고맙고 이렇게 밖에 나오니 행복하다"며 함박 웃음을 다.

 

양선자 진안보건소장은"앞으로도 재활이 필요한 장애인과 소외되고 편견속에서 살아가는 정신질환자에게 더욱 따뜻한 손길로 보건의료서비스를 전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