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텔은 9일 일본 미에현 스즈카에서 열린 2011시즌 15라운드 일본 그랑프리에서 3위를 차지해 랭킹 포인트 15점을 획득했다.
이번 레이스에서 10위 안에만 들면 남은 네 차례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시즌 챔피언에 오를 수 있었던 페텔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5.807㎞의 서킷 53바퀴(총길이 307.471㎞)를 도는 이날 경주에서는 젠슨 버튼(영국·맥라렌)이 1시간30분53초42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페텔은 지난해 23세 133일의 나이에 우승을 차지, 60년 역사의 F1에서 최연소챔피언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올해는 '최연소 2연패'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2006년 25세 나이로 2연패를 달성한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가 갖고 있었다.
이번 시즌 16라운드 경기는 14일부터 사흘간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