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양궁 이창환 개인전 우승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이창환(29·두산중공업)이 전국체전에서 그간의 부진을 딛고 금메달을 땄다.

 

이창환은 9일 경기 안산 시낭체육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 이종영(국군체육부대)을 세트승점 6-2로 따돌렸다.

 

그는 작년까지 국가대표였으나 올해 선발전에서 탈락해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현재 진행 중인 내년 런던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태극마크 회복에 도전하는 이창환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체전과 2009년 울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하고 작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백업요원으로 한국의 단체전 우승을 도왔다.

 

한편 임동현과 김우진(이상 청주시청), 오진혁(농수산홈쇼핑) 등 현 국가대표들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프레올림픽에 출전하느라 이번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