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광주광역시 알리안트생명 직원 120여명이 구림면 물통골 정보화마을을 찾아 밤줍기 체험을 하며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농촌의 정을 듬뿍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알리안트생명 이정언 팀장은"이렇게 직접 와서 밤을 줍기도 하고 맛을 보니 더 신선하고 맛이 좋다"며 "이번에 물통골정보화마을과 물꼬를 튼 것을 계기로 내년에 두부만들기와 쌈채소따기도 체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물통골정보화마을 운영위원회 나동주 위원장은 "쌈채소로 유명한 이곳 구산마을이 도시민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옛 추억을 되살리는 체험의 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각 계절에 맞는 웰빙체험으로 도시민 유치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물통골 정보화마을은 2003년 구림면 구산리 이암, 신기, 마흥마을 주민 43명이 농산물 직거래를 목적으로 만들었으며, 쌈채소, 상추, 블루베리, 딸기 등 주요특산물을 전자상거래와 방문객 직접 판매를 통해 지난해 2억40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여름에는 감자캐기, 옥수수 꺾기, 가을에는 밤줍기, 고구마캐기, 등 각 계절에 맞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연중 가능한 두부만들기, 쌈채소 따기 등으로 도시민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