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 거처할 서초구 내곡동 사저가 공개됐다. 9일 기존 주택을 허물고 추가구입한 땅을 합쳐서 터파기 공사가 진행중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9일 "이 대통령이 퇴임 후 논현동 자택으로 갈 목적으로 경호시설 건립을 위해 부지 구입을 추진했으나, 경호 문제 등으로 지난 5월 초 대체부지로 내곡동 부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내곡동 사저'의 총 규모는 이 대통령 내외가 거주할 사저용 부지의 경우 140평, 경호관들이 활용할 경호시설용 부지는 648평으로 모두 9필지 788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