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원예브랜드 육성 총력

진안군의회와 집행부가 진안지역의 특화품목인 인삼(홍삼)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의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원예브랜드 육성사업의 사업자선정 및 예산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송영선 군수와 박기천 군의장을 비롯한 의원 6명은 10일 국회를 방문, 지역구의원인 정세균 전 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사업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의 협조를 구했다.

 

이처럼 행정과 의회가 동반자적 입장에서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해 한목소리를 냄으로써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인삼·홍삼관련 국가예산 확보가 기대되고 있다.

 

원예브랜드 육성사업은 주산지를 중심으로 그 지역의 특화품목을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육성해 시장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사업이다.

 

진안군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2012년부터 총 95억원 규모의 사업비로 3개년에 걸쳐 브랜드 육성을 위한 인삼종합처리시설 및 생산기반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군은 농식품부의 원예브랜드 육성사업 유치를 위해 전국의 4개 지자체와 함께 관련사업에 공모를 내며 경합중이며, 최종 결과는 오는 11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사업이 진안군에 유치되면 전북인삼조합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인삼 수매, 경매, 항온항습, 출하시설 등 종합처리시설 구축으로 고품질 원료삼을 활용한 부가가치 높은 홍삼산업육성으로 명실공히 홍삼한방의 고장으로 우뚝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