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부안경찰서장에 취임한 정병권 총경이 13일 취임 100일을 맞아 친서민 치안정책에 경찰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 서장은 "그동안 농산물 절도 등 서민침해사범 척결, 주민에게 친절한 경찰, 직원간 소통·화합을 통한 내부만족도 향상, 부정과 비리에 단호한 경찰상을 정립하는 데 주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취임사에서 밝힌 '주민에게 친절한 경찰'을 되뇌이며 초심을 잊지 않고 부안군민을 위해 친서민 치안활동을 펼치는데 부안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 서장은 취임이후 지역순회 치안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공감치안을 위해 매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농산물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부안군청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방범용 CCTV를 확충하는 데 주력했고, 지역내 결혼이주여성과 여경·여성주무관의 결연을 추진하는 등 소외계층과 소통하는 쌍방향 치안활동에도 소홀하지 않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