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은 원평천 상류지역 일부 구간이 미 정비되고 하천 폭이 협소하여 조금만 비가 내려도 농경지 유실 및 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 주민들이 항상 불안에 떨고 있는 지역으로, 그동안 수 차례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예산문제 등으로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5월 재해위험지구로 지정 고시하고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수십 차례 방문, 지난달 소방재청으로 부터 사업 최종 확정 통보를 받았다.
김제시는 이에따라 금년도에 사업을 발주, 편입 토지 보상 및 공사를 추진하여 오는 2014년까지 전체 공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원평천 주변 주택 51가구 및 농경지의 유실·침수를 예방하고, 지방도 714호선 구이∼금산 간 지방도와 연결된다"면서 "천주교수류성당 및 모악산, 금산사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