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노인들 자식 자처하는 경찰, 주민 칭송

김제 봉남파출소, 관내 노인 100여명과 결연

전형적인 시골마을인 김제시 봉남면 관내 홀로사는 노인 200여명 중 치매나 관절염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노인 100여명을 선정, 경찰관과 결연을 맺어 순찰을 실시하는 등 친부모 같이 돌보는 지역 경찰(파출소)가 있어 주민들로 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김제경찰서 봉남파출소(소장 최병길). 봉남파출소는 관내를 순찰하며 '노인 말 잘들어주기 운동'을 전개 하고 있다.

 

'노인 말 잘들어주기 운동'을 통해 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한편 건강상태를 챙겨 이상을 발견할 경우 즉시 순찰차를 이용, 시내 병원으로 후송 조치한 후 자녀들에게 연락 해 주고 있다.

 

특히 봉남 관내에는 택시가 단 한대도 없고 시내버스가 2시간에 1회 정도 운행 하고 있어 교통이 극히 불편함에 따라 경우에 따라 순찰차를 출동시키는 등 노인들의 교통편의를 제공 하고 있다.

 

최병길 소장은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친절한 경찰, 신속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불만족 요인을 해소 하여 주민이 만족하는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