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는 13일 인터뷰에서 "영암 F1 경기장의 서킷은 코너 안쪽에 긴 직선 코스들을 가지고 있어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바스티안 페텔(독일 레드불)이 이미 일본 대회를 통해 F1 2011시즌 챔피언에 확정돼 김빠진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대해 "긴 직선코스가 많은 한국경기장에 DRS기술이 더해져 선수들이 더 스피드 있고 화끈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전망했다.
이번 시즌 처음 F1에 도입된 DRS(Drag Reduction System)는 머신의 뒷날개를 수평으로 내려 공기 저항을 최소화시키는 기술로 가속이 쉬워진다.
지난해 한국 대회에서 장대비로 인해 노면이 미끄러운 상황에서 우승을 차지한바 있는 알론소는 예선 첫날인 14일 비 예보가 내려진 것에 대해 "결선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이날 한계에 달할 정도로 경기에 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페텔이 속한 레드불 팀에 대해 "올해 모든 대회에서 압도적인 결과를 냈다"며 "현재 최고의 팀이라 생각하고 페텔 역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그는 "F1은 예측하기 어려운 경기"라며 "어렵겠지만 한국 대회 2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난해 한국에서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스페인 출신인 알론소는 "한국에서도 훌륭한 F1 선수가 나오려면 F1대회와 같은모터스포츠 산업을 더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