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성 과학인들이 전주에 모여 '하이브리드(Hybrid) 과학'을 주제로 논의하고, 연대를 모색했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회장 최순자 인하대 교수)와 전북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계환 전북대 명예교수)가 주관하며, 한국연구재단과 전북대학교가 후원한 '제29회 21세기 여성 리더스 포럼'이 13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렸다.
서은경 전북대 자연과학대학장이 사회를 본 이날 포럼은 박상대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장(서울대 명예교수)의 특강과 함한희 전북대 교수, 홍성욱 서울대 STS 미래산업단장, 이은경 전북대 과학학부 교수의 패널 발표와 토론으로 이뤄졌다.
이번 행사를 유치한 지은정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포럼은 여성 과학기술인뿐만 아니라 남성 과학자와 지역 인사까지 폭넓게 참여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뒤떨어진 전북에서 각 지역 여성 과학기술인의 유기적 연대를 통해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와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는 우리나라 32개 여성 과학기술단체를 보유한 국내 최대 여성 과학인 단체로 △여성 과학기술인의 네트워크 △리더 발굴 및 성장 △사회 기여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