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청자박물관에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장

보안면 8개 작목반, 매주 토·일 운영

지난 14일 열린 청정부안 청자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장식에서 김호수 부안군수와 김춘진 국회의원 등이 개장을 축하해주고 있다. (desk@jjan.kr)

부안청자박물관 주변에 부안지역 우수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개장됐다.

 

부안군은 지난 14일 청자박물관 앞 광장에서 김호수 군수와 김춘진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군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부안 청자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개장식을 가졌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지원하고 보안면 농·특산물 생산자 8개 작목반협의회가 주관하는 직거래장터는 부스 8개동과 주변시설을 갖추고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일몰때까지 운영에 나선다. 특히 직거래장터에서는 200여 가구가 직접 생산한 과일, 채소류, 양곡, 쌀가공품, 축산물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심상중 직거래장터 추진위원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직거래장터는 부안을 찾는 1000만 관광객을 상대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나서 대화하고 정담을 나눌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장터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관광부안의 지역적 여건을 활용한 농어가소득 5000만원 이상 5000호 육성사업의 선도적 사례의 장터가 되도록 작목반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수 군수는 축사를 통해 "청자박물관 직거래장터는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도·농상생의 기회가 되고 유통구조 단축을 통한 농산물 가격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장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