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시 30분께 전주시 평화동 A씨(56)의 음식점에서 A씨와 A씨의 아내(51)가 부부싸움을 벌이던 중 보일러 등유를 몸에 뿌리고 분신을 기도했다.
이들은 대전 화상전문병원으로 후송됐으며 A씨는 전신 5도의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고, 아내는 전신 3도의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이 과도한 채무로 생활고를 겪어 왔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