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韓무상원조 산림홍보센터 건립

베이징 외곽 바다링 산림공원에 조성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北京) 외곽 바다링(八達嶺) 만리장성 부근에 한국정부의 무상원조로 '한·중 산림 교육 및 홍보센터'가건립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중국인에게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보호 의식을높여주려는 목적으로 한·중 양국 정부가 각각 100만 달러씩을 들여 해당 센터 건립에 들어가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센터 건립행사는 현지시간으로 18일 오후 3시 바다링 만리장성의 산림공원에서이뤄진다.

 

이 행사에 주중 한국대사관의 신임 정영록 경제2공사와 중국 측에서 국가임업국대외협력판공실의 류리쥔(劉立軍) 부주임이 참석한다.

 

팔달령 만리장성 산림공원은 연간 6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해당센터가 건립되면 중국 내외에 한국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중 산림교육 및 홍보센터는 한국 광릉 수목원내 산림박물관과 유사한 시설을건립해달라는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고 주중 한국대사관 측이 밝혔다.

 

해당 센터는 총 건축면적이 856㎡에, 전시장 면적이 419.7㎡ 크기로 지어지며 4개의 전시실과 현관홀, 시청각실이 들어선다.

 

생명의 다양성과 산림 파괴의 현장 및회복의 희망 등을 주제로 한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