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훼손 혐의 50대 입건

자신의 세탁소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파트 주민들의 차량을 훼손한 세탁소 주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완주경찰서는 16일 자신의 세탁소를 이용하지 않은 이웃 주민들의 차량 타이어를 펑크 낸 홍모씨(57)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흉기 등 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께 완주군 용진면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도모씨(38)의 싼타페 승용차의 뒷바퀴 타이어를 송곳으로 찔러 펑크를 내는 등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같은 방법으로 차량 5대의 타이어를 펑크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 아파트 상가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홍씨는 피해자들이 주차를 한 뒤 세탁물을 들고 가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세탁소를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