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고건) 김현 교수(대체건강관리학부)의 연구 논문이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의학도서관 생의학 데이터베이스 검색엔진(BioMedLib) 약용식물 분야 Top 10에 선정됐다.
17일 전주대에 따르면, 김 교수의 논문은 2006년 SCI급 대체의학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에스노파머칼러지'(Journal of Ethnopharmacology)에 발표된 한국 사찰음식에 쓰이는 식물들의 약성을 분석한 것이다.
김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한국 사찰음식이 비만과 성인병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음식약(pharmafood 혹은 food medicine)으로서 갖춰야 할 요소들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현재는 2012년 발효될 나고야의정서에 대비해 여러 정부기관의 지원을 받아 자생생물의 전통 지식을 과학적으로 발굴해 국제학회지에 유효 공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