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본부 관계자는 18일 "지난 3일부터 '두시의 데이트' 임시 DJ를 맡아온 주영훈 씨를 가수 윤도현의 뒤를 이을 새 DJ로 발탁했다"고 전했다.
MBC는 앞서 지난달 27일 청취율 부진 등을 이유로 '두시의 데이트' DJ를 윤도현에서 주병진으로 교체한다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윤도현 측이 DJ 교체 과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하며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자 이에 부담을 느낀 주병진 역시 출연을 고사했고, 결국 '두 시의 데이트'는 2주 넘게 임시 DJ 체제로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