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학부교육 선진화(ACE사업) 추진단이 18일 개소식을 갖고, 보다 다양하고 특색 있는 학부교육의 선도모델을 구축키로 했다.
추진단은 김영정 교무처장을 단장으로 학사제도 개발팀과 교육과정 개발팀, 평가 및 환류시스템 개발팀 등 3개의 TF팀에 4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14개 소위원회가 상호 연계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에 앞서 전북대는 지난 5월, 교육과학기술부의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을 선정하는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에 선정됐다.
전북대는 앞으로 총 120억 여 원을 지원 받아 2015년까지 총 4년간 ACE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ACE사업은 내년 신입생부터 적용될 방침이다.
주요 사업은 기초학력 및 전공교육의 강화를 위해 학력 미달자에게 4학기를 의무적으로 수강토록 하는 '4학기제'를 국립대 최초로 시행한다.
또한 기초역량과정 2년, 전공과정 2년을 시행하는 '2+2학제'를 도입하고, 수준별 분반 수업을 기존 3개에서 10개 과목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교양교육과정을 대폭 개편하고, 전공교육을 강화를 위해 전공심화 트랙도 운영하는 등 교육제도 선진화와 교육의 질 향상에 나서게 된다.
서거석 총장은 개소식에서 "ACE 사업 추진단이 개소한 오늘은 우리대학이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교육 경쟁력을 갖춘 대학이 되기 위해 힘찬 첫발을 내딛는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