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내무부는 관련 입법 조치가 마무리되는 대로 전자발찌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걸프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전자발찌는 새로운 출소자 중 사회에 위협이 되는 사람에게 우선으로 채워지며 문병이나 장례식 참가 등을 위한 '인도적' 휴가를 받은 재소자에게도 부착할 방침이라고 내무부는 설명했다.
내무부는 또 기소자에게 전자발찌를 부착함으로써 실제 형량을 채우면서도 재소자의 수를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전자발찌는 교도소에 넘쳐나는 재소자의 수를 줄이고자 미국에서 시행 중인 제도라고 신문은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