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지난 9월부터 홍수로 많은 농경지가 침수되고 구호·복구 작업이 지연되면서 심각한 식량 부족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에 따르면 태국은 전체 농경지의 12.5%가 홍수로 침수됐고 기타 캄보디아 12%, 라오스 7.5%, 필리핀 6%, 베트남 0.4%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태국은 전 세계 쌀 무역량의 31%를 차지하는 쌀 수출 1위국이고 베트남은 2위국이다.
유엔은 "주요 쌀 수출국의 농경지 침수로 식량 가격이 이미 상승하고 있다"면서 "동남아 대홍수로 쌀 가격이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