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김생기 정읍시장, 유성엽 국회의원, 김철수 정읍시의회 의장, 태준호 피향정 문화축제제전위원장, 지역 기관단체장,시민 및 관광객등 600여명이 참석해 태인면 일원의 문화역사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유교경전 강의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이번 행사는 길놀이농악대를 선두로 조선시대 복장을 한 200여명의 가장행렬이 태인고등학교에서 태인동헌까지 이어지는 '신임 태인현감 부임행차'재현과 태인동헌에서 진행된 '新 목민심서'행사는 관람객들의 인기를 얻었다.
특히 신 목민심서는 김생기 정읍시장이 수령이 지켜야 할 지침을 담은 다산 정약용의'목민심서'12강 72조를 요약, 낭독하여 목민관이 갖추어야 할 덕목을 현대시대에 맞게 되새겨 주목을 받았다.
대각교 동진강에서 재현된 대각어화(大脚漁火=대각교가 있는 남천(南川)의 밤에 보는 고기잡이 불빛을 말함.) 참게잡이 체험도 많은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은데 사라져가는 참게잡이 모습을 옛날방식 그대로 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피향정 특설무대에서는 피향정 각설이 품바타령, 전통마당놀이공연,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등도 함께 진행되며 주민들의 한마당잔치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