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에 따르면 지역내 농어가수는 9389호(농가 7745호·어가 1644호)로, 5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농어가수는 기존의 2500호에서 현재 2927호로 427호가 늘었다. 군은 내년에는 3477호로 확대하고, 2013년 4089호, 2014년 5000호 등 연차적으로 5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5000호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도 목표 달성을 위해 분야별 세부추진 종합로드맵을 앞세워 신소득작목 개발, 참여농가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 실시 등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원예·특화작물 육성을 위해 비닐하우스 75동 지원 및 고소득 특화작목 10개를 개발하고, 감자·수박 재배 확대, 양파단지 200㏊ 종자대 지원을 통한 고품질 양파 생산,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 6㏊ 추진, 비닐하우스 2기작 이상 소득작물 확대재배, 연중 감자생산 체계 구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지역효자작목인 참뽕의 경우 참뽕 수확망 지원을 비롯한 생산분야와 오디식초 가공농가 육성 등 가공 및 기업지원, 우주식품개발 및 CEO아카데미교육 등 연구개발 및 교육분야 등의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배추·양파·대파·오디·수박·감자 등에 대해서는 '부안군 유통전문조직'을 육성하고 온라인 쇼핑몰 판매 촉진 강화, 유통전문업체와 판매협약 체결 등 농수특산물 판로망을 개척 및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현재 농어가소득 5000만원이상 5000호 육성을 위해 이달 안으로 종합적인 세부추진 로드맵을 마련,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다각적인 신규시책 발굴, 추진 등을 통해 농어가소득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