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대변인의 성명은 평화협정 추진 문제로 대만 내에서 여야 간 공방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최근 마 총통은 내년 1월 총통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하면 사전에 국민투표로 승인을 받는 절차를 거쳐 중국과 평화협정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양 대변인은 이날 평화협정에는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도 정치인들이 국민투표 문제를 악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대만을 독립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자국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고 있는 중국은 대만의 국민투표 실시에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