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곰소젓갈식품센터 개장 '초읽기'

내달부터 순차적 개장…연말까지 김치담그기 다양한 체험 행사

부안군 진서면 곰소리 다용도부지에 건립돼 개장을 눈앞에 둔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 전경. 부안군(desk@jjan.kr)

부안의 명품 곰소젓갈을 알리는 첨병역을 맡을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가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진서면 곰소리 다용도부지에 건립 8564㎡, 연면적 4832㎡ 규모의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가 막바지 개장준비에 돌입했다. 곰소젓갈센터에는 젓갈판매장과 음식점, 체험관, 홍보관, 다목적실 등이 갖춰진다.

 

특히 10개 판매시설이 들어서는 젓갈판매장의 경우 다음달초 일부 시설이 개장되며, 김장철에 맞춰 나머지 시설들도 문을 열 예정이다. 체험관도 이달 안으로 내부마감공사가 완료된다.

 

군은 곰소젓갈센터의 개장을 계기로 곰소젓갈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젓갈로 자리매김하고 세계 속의 발효식품으로 각광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앞세우고 있다.

 

한편 젓갈판매장 개장에 맞춰 소비자들에게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다음달 5일부터 12월 30일까지 곰소젓갈을 이용한 김치담그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체험행사는 곰소젓갈센터내 체험관에서 마련되며, 석회굴김치와 황석어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만들어 보는 기회가 주어진다.

 

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센터의 판매장 개장으로 곰소젓갈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지원체계가 확립되는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기에 판매시설과 음식점이 문을 열고 센터 운영이 본격화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