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는 25일 미국과 멕시코, 몽골 등에 사는 해외 동포들에게 구성원들이 모은 책 1000여 권을 보냈다.
지난 6월 '해외 동포 책 보내기 운동 협약'을 맺은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이사장 손석우)를 통해서다.
이 책들은 전북대 도서관(관장 이국행)이 '사랑의 책 나눔 행사'에서 수집한 책 가운데 민족 정체성 함양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로 추렸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
이국행 도서관장은 "해외 동포 책 보내기 운동은 우리 역사와 문화를 잘 모르는 해외 동포들에게 우리 것을 제대로 알리는 소중한 의미가 담겨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책들을 모아 해외 동포들에게 보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