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서장 정병권)는 수확기 농민들을 위해 경찰서 주차장을 개방했다.
부안경찰서는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철을 맞아 농산물 건조장이 없어 애태우는 농민들에게 경찰서 주차장을 제공키로 했다. 경찰서측은 농민들이 농산물을 도로변에 건조하는 과정에서 자칫 교통사고와 절도 피해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주차장을 개방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정병권 서장은 "농민들이 도로변에 농산물을 건조하는 걸 보면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어 노심초사했는데, 건조장 제공이 농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