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탄광 또 가스폭발…28명 숨져

중국 탄광에서 또 대형 사고가 나 광부 28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다.

 

3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29일 오후 6시께 후난성 헝양(衡陽)시 샤류충(霞流沖)탄광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당시 갱 안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35명 가운데 28명이 숨졌다.

 

나머지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명은 아직 갱에 갇혀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보다 하루 전인 28일 허난성 지우리산(九里山) 탄광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나18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중국에서는 최근 대형 탄광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는 작년 한 해 1천403건의 광산 사고가 발생해 2천433명의 광부가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