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회에서는 주산면의 왓쇼이일본어그룹이 발표한 '스토리가 있는 마실축제'가 최우수과제로 선정됐으며, 보안면 청자골보안그룹의 '커뮤니티 비즈니스형 마을 육성'과 농업정책과 지게바작그룹의 '스크린 세이버, 스크린 부안'이 우수 과제로 뽑혀 내년도 사업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또 기획감사실 세이브부안그룹의 '신재생에너지 마을 조성', 변산면 다물그룹의 '자연으로의 귀향, 수목장' 등 2개 과제가 장려상 수상과 함께 중장기 사업 채택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최우수과제로 선정된 '스토리가 있는 마실축제'는 부안만의 특색있는 이야기를 축제프로그램에 접목시켜 타 축제와 차별화를 꾀하자는 내용이며, 내년에 열릴 제1회 부안마실축제에 적용된다.
이들 과제는 다음달 1일 열리는 월례조회를 통해 시상식을 갖고 군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구과제를 발표키로 했다.
한편 부안군청 스터디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우수과제들은 매년 책자로 발간하고 있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사람은 무한한 가능성의 지혜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군정 시책을 발굴한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며 "지적·체험적 지식을 소중한 아이디어로 발전시켜 지역발전을 이끌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