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초, 제10회 금산봉 축제 ‘성황’

▲ 28일 순창초등학교 학생들이 올해로 10번째 맞이하는 금산봉 축제에서 전통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재능을 펼쳐보이고 있다.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하는 순창초등학교(교장 서경종) 금산봉 축제가 지난 28일 순창군 향토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축제는 관내 초중학교 교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학부모, 학생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1부와 2부로 나뉘어 학생들의 솜씨와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1부에서는 합창, 전통춤, 바이올린, 율동, 영어연극, 가야금, 무언극, 부채소고춤, 수화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2부에서는 탬버린댄스, 플룻, 영어말하기, 시조, 음악줄넘기, 난타 등 깜찍하고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향토관을 가득채운 관객의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또 향토회관 내에 학부모,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 전시돼 공연의 즐거움과 수준높은 작품으로 풍성함 가득한 축제였다는 평을 얻었다.

 

서경종 교장은 “오늘 이 자리는 학교라는 공간에서 보다 큰 무대로 장소를 옮겨 실시하는 새로운 학습이다”며 “우리 아이들이 이 자리를 통해 더 큰 마음으로 미래의 꿈을 향해 한층 높이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제를 지켜본 학부모들은 지난해보다 더욱 수준높은 공연이었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숨은 끼와 재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됐다는 한결같은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