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컬링연맹팀‘짜릿한 우승컵’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男 일반부, 연장 접전끝 강원도청 꺾어

▲ 왼쪽부터 전북컬링연맹 소속 김윤후,신봉욱,이세진,권영일,이제명과 강양원 감독
전북컬링연맹팀이 1일 전주화산빙상장에서 폐막한 ‘제11회 대한컬링경기연맹회장배 전국컬링대회’ 남자일반부에서 영예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일 열린 경기에서 전북컬링연맹팀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강원도청 실업팀을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8-5로 이기고 2011-2012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한 전북컬링연맹팀은 대학생과 휴학생으로 구성돼 훈련비를 지원 받을 곳이 없어 팀을 꾸려나가는것 조차 버거울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땀과 열정으로 똘똘뭉쳐 2010-2011 시즌 국가대표인 실업팀도 제압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여자부 경기에서 전북도청(여자일반)은 성신여대에 5-6으로 아깝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