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북일보 NIE 대회’ NIE 일기 부문 초등부 대상을 받은 전주지곡초(교장 소명숙) 4학년 이하윤 양은 “(지난) 4월부터 매일 NIE 일기를 쓴다”며 이렇게 말했다.
‘NIE 일기가 뭐냐’는 물음에 이 양은 “신문 자료에서 중요한 내용을 (일기에) 쓰고 제 생각과 느낌을 쓰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일기장에 신문을 오려 붙인 뒤, 인상적인 글귀는 색연필이나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고, 그 옆에 감상을 적는 식이다.
유지은 담임교사(46)의 지도 아래 반 학생 31명이 모두 NIE 일기를 쓰고 있다는 게 유 양의 귀띔이다. “신문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독자의 눈으로 다시 활용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NIE 수업을 한다”는 유 교사도 이날 NIE 지도 우수 사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반에서 몇 등인지는…. 최근에는요. 다 맞았어요. 시험 본 거요.”
“(신문을 보면서) 어떤 점을 알 수 있을 때가 보람 있다”는 이 양의 꿈은 대학 교수다.
“그 꿈을 꾸면, 저를 알릴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