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할아버지에게 편지쓰세요”

초등학생 가톨릭 신자 대상 25일까지 공모

평화방송·평화신문·주교황청 한국대사관이 초등학생 가톨릭 신자를 대상으로 사제 수품(受品) 60주년을 맞은 교황 베네딕토 16세(84)에게 보내는 축하 편지를 공모한다.

 

공모전의 모집기간은 25일까지. A4 이하 크기의 종이에 1~2장 분량으로 손글씨와 그림을 직접 써야 한다. 사제 수품 60주년 축하 인사와 함께 성탄 축하 인사도 관계 없다. 응모한 초등학생 중 3명이 선출, 이탈리아 성지 순례와 교황을 만나 편지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927년 독일에서 태어나 프라이싱 신학대와 뮌헨대를 졸업했으며, 1951년 사제 서품을 받은 뒤 1957년 신학박사 학위를 따 프라이싱대학과 레겐스부르그대에서 강의를 맡았다. 7개 명예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10개국 언어를 소화할 만큼 국제적인 인물로 1914년부터 1922년까지 재위하면서 1차 세계대전 분쟁국 사이의 화해를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의 02) 2270-25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