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통합축제는 지난 9월 29일부터 3일간 관촌 사선대 광장과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실시, 시간과 비용 절감 등 다각적인 차원에서 성공모델로 자리했다는 후문이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달 31일 축제위원회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평가토론회를 개최 해 실질적 문화축제로써 군민들에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축제통합이 성공리에 진행됨에 따라 그동안 군민들의 질타를 받아왔던 임실군의 행정이 다소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축제때마다 유명연예인 초청으로 군민의 혈세를 낭비했던 부분이 개선되고 아울러 바쁜 농번기에 주민이 동원되는 폐단도 사라졌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른 전체적 비용절감 효과는 행정에서 지원되는 보조금을 비롯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의 후원과 주민들의 개인적 씀씀이도 대폭 감소됐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더불어 고추와 산머루의 경우는 동일 장소에서 농·특산물 판매전을 개최한 탓에 기존의 단일행사때보다 실질적 효과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군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내년 봄에 열리는 의견 및 치즈축제와도 대통합을 추진, 명실상부한 단일축제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반면 의견제의 경우는 기존의 축제와 성격이 달라 단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임실군의 행정과 통합축제관계자들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강완묵 군수는“통합축제는 공약으로 내세운 중요한 군정”이라며“내년에는 완벽한 통합으로 전국 자치단체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