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의 선거일이 오는 18일로 확정됐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농협중앙회 이사회가 의결한 선거일과 같은 날짜인 18일을 농협중앙회장 선거일로 최종 확정해 농협중앙회에 통보했다.
이번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현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의 4년 임기가 오는 12월26일로 만료됨에 따른 것으로, 농협중앙회가 자체적인 선거관리가 아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관리 사무를 위탁한 최초의 선거이기도 하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0월26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선거일을 의결한 뒤 서울시선관위에 전달했고, 서울시선관위는 농협중앙회와 협의해 선거일을 확정하는 절차를 거쳤다.
선거 공고는 오는 4일, 후보자 등록은 4~10일 7일 동안 이뤄진다. 임원 선거에 따른 공고는 선거일 전 14일에 하고, 후보자 등록기간은 선거일 공고일로부터 공고일을 포함해 7일간 하도록 농협중앙회 정관에 규정돼 있다.
한편 이번 선거에는 최원병 현 회장과 김병원이사(전남 남평농협), 최덕규이사(경남 가야농협), 조현선조합장(경기 고삼조합) 등 4-5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