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순창고추장축제 때부터 장류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주관한 김기곤 위원장(70)은 준비에서부터 최종점검까지 오직 축제에 대한 생각뿐이다.
김 위원장은 “축제 시작 몇달 전부터 준비하면서부터 마음고생을 많이 하는데, 막상 축제를 성공적으로 끝내면 그렇게 보람될 수가 없다”며 “이제 장류축제는 전국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글로벌 축제로 우뚝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장류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장류라는 독특한 테마로 축제를 개최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 다른 축제와 다르다”며 “정부에서나 축제 전문기관, 축제관련 교수들도 장류축제는 순창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축제로 평가하면서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지정돼 국가예산 3억원을 인센티브로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축제를 치러내려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봉사정신과 참여의식이 필수요인이라는 그는 “축제기간 중 차없는 거리를 조성해 민속마을 자체를 축제장으로 활용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김 위원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순창 장맛과 강천산 아기단풍이 붉게 물든 순창으로 오셔서 가족, 친지, 연인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듬뿍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