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에 따르면 행안면 역리에 위치한 부안 제2농공단지가 다음달 안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농공단지의 분양용지 12필지(25만㎡) 가운데 8필지(23만㎡)가 ㈜참프레를 비롯한 5개 업체에 분양되는 등 현재까지 89%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잔여부지 3필지(2만㎡)도 입주 상담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군은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는 식료품 제조업체 가운데 폐수량 및 사업성 등을 검토해 적정 업체를 선별, 분양할 계획이다.
군은 단지분양이 만료되면 8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20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불을 지필 것이라는 기대감을 앞세우고 있다.
제2농공단지의 경우 제1농공단지 및 제3농공단지 예정지와 인접한 만큼 기업간 기술 및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이 가능하고 신재생에너지, 부안 뽕산업클러스터, 식품산업클러스터 등과의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농공단지 입주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취·등록세 100% 감면, 재산세 5년간 50% 감면, 소득세·법인세 4년간 50% 감면 등의 다양한 세제 혜택이 부여되고 ‘부안군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 조례’에 따라 투자기업 보조금도 지원된다.
군 민생경제과 관계자는 “희망과 미래의 땅 새만금의 중심도시 부안의 부안 제2농공단지가 기업들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분양에 활기를 띄고 있다”며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기업들을 유치해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 건설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