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사 오솔길은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친환경 생활공간조성(녹색길)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7억5000만원과 시비 7억5000만원등 15억원이 투입되었다.
정읍천~정읍사공원을 일주하는 코스로 세구간에 걸쳐 16.1km가 조성된다.
1코스는 정읍사공원~월령마을(6.4km)구간으로 소나무,시누대 숲길로 조성되는데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2코스는 내장호 주변(3.5km)을 중심으로 한 내장호수길이다. 내장호 수변테크와 황토길로 이어지는 722m구간이 눈길을 끄는데, 시는 단풍철을 맞아 이 구간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일 임시 개방했다.
이 구간은 저수지 수면 가까이로 조성돼 있어 맑고 투명한 내장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데다 주위에 단풍나무, 소나무, 아카시아 숲 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찾은 관광객들의 산책로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구간 군데군데 쉬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벤치와 포토 존을 설치하여 수변경관과 아름다운 내장산의 추억을 담아 갈수 있도록 했다.
3코스는 문화광장~정읍공원(6.2km) 구간으로 정읍천자전거길(Tour Biking)로 조성중으로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