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 부주의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는 교통사고는 사고 당사자 뿐 아니라 가족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준다. 교통사고로 인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올바른 선진 교통문화를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통안전 의식이 중요하다. 이에 전북일보사는 손해보험협회와 전북지방경찰청의 후원으로 총 6차례에 걸쳐 지면을 통한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전북지역 교통사고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적지않게 발생하고 있어 도민들이 교통안전 의식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강경량)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 현재 도내에서 847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86명이 사망하고 1만3797명이 부상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교통사고는 170건(-2.0%), 사망자는 54명(-15.9%), 부상자는 207명(-1.5%) 감소했다.
전북경찰청은 이같은 감소치를 사망·부상에 대한 사회적 평균비용으로 환산하면 사망 242억6000만원, 부상 9억9000만원으로 총 252억6000여만원의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전북경찰청은 최근 3년동안 증가추세를 보였던 교통사고가 올들어 감소한 것에 대해 지난 3월 전북도와 공동으로 교통사고 줄이기 해결방안을 주민과 함께 모색하고자 실시했던 ‘주민제안공모제’가 교통안전에 대한 도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했고, ‘졸음운전 교통사고주의보’ 등 시기적절한 주의보 발령 및 경미한 법규 위반에 대해 ‘Yello Sign제’와 같이 도민들의 법규 준수의식 고취를 위한 선제적인 홍보활동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교통사고 다발지역에서의 사고예방 활동과 정체지역에서의 소통 위주 교통경찰 근무형태 전환, 안전띠·안전모 미착용·음주운전·신호위반 등 4개 법규위반에 대해 범도민 운동을 적극 전개한 결과라는게 전북경찰청의 설명이다.
전북경찰청은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나들이전 차랑점검과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후원:손해보험협회·전북지방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