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간 경기뿐 아니라, 전북현대모터스 축구팀의 경기에 무려 4만관중이 입장하면서 전주가 서울, 수원에 못지않은 축구팬을 가진 곳으로 인식된 때문이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이 개장한 이래 4만관중을 첫 돌파한 것은 지난 6월 7일 열린 한국과 가나전 A매치였다.
이날 4만2477석의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무려 4만1271명이 찾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은 당시 “전북의 축구열기가 그렇게 높은지 몰랐다”며 “전주라면 얼마든 굵직한 A매치를 할 수 있다는게 검증된 셈”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번 허물어진 마의 4만관중은 이번에 또다시 무너졌다. 지난 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알 사드(카타르)간 ‘2011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린 현장엔 무려 4만1805명의 관중이 구름처럼 운집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 개장 이래 최다 관중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