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vs최형우…‘별중의 별’누가 될까?

오늘 한국야구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 선정

 

올해 프로야구를 빛낸 최고의 별을 뽑는 2011 한국야구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MVP)와 최우수 신인선수 투표가 7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프로야구 기자단이 선정한 MVP 후보는 윤석민(KIA)과 오승환·최형우(삼성), 이대호(롯데) 등 4명이고 배영섭(삼성)과 임찬규(LG)는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을 놓고경쟁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MVP 투표에는 변수가 생겼다.

 

정규리그에서 1승47세이브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남기고 한국시리즈에서 3세이브를 올리며 시리즈 MVP를 수상한 오승환이 “팀 후배 최형우를 밀어달라”고 후보 자진하차 의사를 밝힌 것이다.

 

오승환의 사퇴 의사로 말미암아 사실상 MVP 투표가 윤석민·최형우 2파전으로 좁혀지면서 표심이 어떻게 갈릴지 관심이 쏠린다.

 

오승환의 지지를 얻은 최형우가 오승환의 표까지 쓸어담을지, 객관적인 성적에서 앞서는 윤석민이 여유 있게 생애 첫 MVP를 수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