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다문화가족, 친정부모와 한국역사 나들이

“친정 부모님과 함께 하는 한국역사체험 정말 좋았어요”

 

진안군 다문화가족들이 친정엄마·아빠와 함께 한국역사를 보고 느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지난 5일 진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주철)는 친정 부모님을 초청한 다문화 6가족을 포함, 43가족 85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한국역사 바로알기 문화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들이 교과서 속의 한사람으로 막연히 알고 있던 이순신 장군에 대한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업적을 생생히 체험해 봄으로써 한국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훈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사당 통영 충렬사를 둘러보고 한산대첩 공원(이순신공원)을 찾아 임진왜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되새기며 우리 역사와 좀 더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딸(찐티튀, 베트남)의 초청으로 사돈집을 방문한 찐다롯씨(54)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여행이여서 행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