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동영상과 함께 팝업창으로 띄운 ‘수능을 맞이하는 고3 학생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김 교육감은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한 생각을 떨치고 다가오는 매순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맘때면 세상의 모든 발자국 소리가 수능 시험일을 재촉하는 소리로 들리게 될 여러분이 가장 많이 생각난다”라며 “생각은 마음을 지배하고 마음은 육체를 지배하는 만큼 무엇보다 여러분의 마음을 지키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는 “앞으로 이 세상은 ‘경쟁만이 살 길’이 아닌 배려와 협력이 사회를 이끌어가는 시대가 올 것이다”며 “바로 수능을 앞둔 여러분이 다양한 꿈을 꾸고 다양한 콘텐츠로 삶의 가치를 인정받는 새로운 세상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감인 제 가슴 안에는 여러분이 늘 존재한다”며 “여러분이 살아가는 동안 어떤 선택을 하든 교육감인 저는 여러분을 사랑하고 응원할 것”이라며 편지를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