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펜싱 전국무대‘석권’ 남녀 단체전 우승… 남원서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폐막

▲ 제16회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익산시청 펜싱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전북펜싱협회

익산시청 펜싱이 전국단위 대회에서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8일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폐막한 ‘제16회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이상기 감독이 지도하는 익산시청 펜싱팀은 여자 사브르와 남자 에뻬가 모두 결승에서 승리하며 펜싱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여자 사브르는 8강에서 양구군청에 45-33으로 승리한뒤, 4강에서도 서울시청을 45-36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동의대와 맞선 대망의 결승에서도 익산시청 여자 사브르는 45-37로 낙승을 거두며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연은 전날 개인전에 이어 이날 단체전 승리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 에뻬도 영광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8강전에서 한국체대를 45-38로 가볍게 제압한 남자 에뻬는, 4강에서 경기 화성시청에 45-43, 결승에서 광주 서구청에 45-41로 승리를 낚아챘다.

 

익산시청 펜싱팀은 이상기 감독이 남자부와 여자부를 총괄해서 지휘하고 있다.

 

여자 사브르는 이수근 코치를 비롯, 김지연·김금화·임수현·안미애가 선수로 활동중이며, 남자 에뻬는 김상헌 코치겸 선수와 박경두·김희강·오민중 선수가 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