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완묵 임실군수 선고 공판 전주지법, 내달 8일로 연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강완묵(52) 임실군수에 대한 선고 공판이 연기됐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김세윤 부장판사)는 8일 “사건이 너무 복잡해 그간의 재판 기록을 검토해 볼 필요성이 있다”며 재판부 직권으로 선고공판 기일을 10일에서 오는 12월 8일로 연기했다.

 

명백한 물증이 없고 법정에 나온 피고인과 증인들이 모두 진술을 수시로 번복하는 상황에서 누구의 증언이 더욱 신빙성이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당시 법정에서 증언한 피고인과 증인들의 증언을 교차로 살펴보고 그간 재판과정에서 놓친 부분이 있는지에 대한 검토 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