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북야구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선발전에서 군산신풍초는 전주진북초를 맞아 10-3으로 크게 이겼다.
또 중등부 경기에서는 군산중학교가 전라중을 8-7, 군산남중을 6-2로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소년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던 군산중은 주전으로 뛰던 3학년생들이 올들어 졸업과 동시에 모두 빠져나가면서 전력이 약화된 상태.
하지만 올 신입생인 1학년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하면서 내년에는 막강 전력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일 전라중과의 첫 경기에서 승부치기까지 간 끝에 8-7로 어렵게 승리한 군산중은, 그 여세를 몰아 9일 경기에서도 지역 라이벌 군산남중을 6-2로 제압했다.
소년체전 1차 선발전에서 우승한 군산중 김종관 교장은 선수단에 겨울철 제주도 전지훈련을 약속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군산중 야구부는 1인당 50만원의 훈련비를 지원받게된 때문이다.
김종관 교장은 “현재 1학년 선수들이 워낙 잘해주고 있고 성장세가 빠르기 때문에 겨울철 훈련만 제대로 한다면 내년엔 전국 정상무대를 노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소년체전 선발전은 9일 마무리됐으나, 제93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1차 선발전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군산상고와 전주고간에 열린다.